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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워커힐 75일 아기와 호캉스 후기 본문
맨날 집에서 육아하다 보니 바깥공기가 너무 그립다...ㅋㅋㅋ
임신 때 호캉스하면서 재밌게 놀았었던 날들이 그리워서 호캉스를 가기로 했다!!
신라,포시즌스,그랜드하얏트,밀레니엄힐튼 가봤으니 이번엔 워커힐로 고고!
그랜드워커힐이 중후하고 오래된 느낌이라면 비스타워커힐은 세련되고 젊은 느낌?
도착하자마자 로비풍경,,
사람 바글바글한 호텔 피해서 비교적 한산할 거 같은 호텔 찾아왔더니
아니 다 여기로 휴가 오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게임 실패
그렇지만!! 워커힐은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면서 미리 해둠 후후
바아로 키만 받아서 룸으로 갈 수 있었다
확실히 아이와 놀러 오기 좋은 호텔로 인식되어있는 건지 아이와 온 가족들이 많았다.
(객실마다 유팡소독기가 배치되어 있음 ㅋㅋ)
이게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몇백년 된 나무라던데?
블로그 보고선 객실 가서 대충 설명했더니 남편이 그럼 살아 있는 나무냐고 위에는 어떻게 되어있지? 물어봄 ㅋㅋㅋㅋ 앙 몰라
의사 아무나 하는 거 아니네 ㅋㅋㅋㅋ난 1도 안 궁금했는데...
하여튼 별게 다 궁금한 남편쓰,,
아기와 묵을 거라고 미리 체크해둬서 침대에 놓여있던 아기가운과 슬리퍼
아기 어메니티는 쁘리마쥬로 알고 있었는데 무스텔라인가 봄 ㅋㅋㅋ 미리 집에서 쁘리마쥬 챙겨가길 잘했쥬..?
그래도 아기 샴푸로 꽤 유명한 무스텔라 향도 맡아보고 좋았다! 근데 내가 느끼기엔 조금 향이 강한데 씻고 나면 좀 사라진다
결혼기념일이라고 해서 그런지 코너 룸으로 배정받았다!!!
방이 넓어 보이고 침대에서도 강이 보여서 너무 좋다 ㅎㅎ
욕실도 화이트 톤으로 깨끗해 보인다
저 옆에 침대가 보이지만 블라인드 내릴 수 있으니 안심하시길,,ㅋㅋㅋㅋ
70일 아기 한창 수유할 때라 소독기 너무 반가웠는데 고장 난 거 같았음;;;;;;;;;;;;
젖병에 비린내 그대로 남아있어서 집에 와서 전부 다시 세척하고 우리 집 소독기에 다시 돌렸음,,,
애기가 덜 소독된 젖병으로 먹었다고 생각하니 찝찝함... 하
울애기 아기 슬리퍼 아주 크다
귀여워..
4층에 족욕할 수 있는 곳.
근데 모든 사람이 같이 발 담그는 거 같아서 찝찝해서 안 들어감..
모유수유 끊고 나니 맥주 좀만 먹어도 그다음 날 1키로씩 증가..
안 되겠다 싶어 이제는 와인만 먹기로.. 와인 먹은 다음 날은 몸무게 그대로임ㅎㅎ
남편이 객실에 와인 룸서비스 준비해놨지만 집에서 먹을 거 또 사러 감ㅋㅋㅋ
이 세상 와인 다 먹어보고 죽자!!
오빠 왈 입구에 솔비가 그린 작품이라고 적혀있었다고 함
오호?
둘러볼래? 했는데 아니 방에 갈래 ㅎㅎㅎ
워커힐 베이커리에서 산 빵
두 개에 16000원.. 사악하네
밑에 거 진짜 맛있었음
위에 공갈참깨방은 집에 와서 실온에 뒀더니 그새 곰팡이 생겨서 못 먹고 버림..;;;;
16000원 빵 1개 먹었다고 생각하자..
아기가 있어 뷔페는 오버고,, 룸서비스를 시켰다
꽃등심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감자튀김=14만원 정도
스테이크랑 스파게티는 노맛.. 감튀 5천원어치가 젤 맛있음..
역시 룸서비스는 신라호텔인가.
2차는 와인 룸서비스
이게 8만원인가 9만원인가 하는데..
치즈 일단 전부 노맛..ㅋㅋㅋㅋ 과일 치즈가 맛있는데..
전화로 와인 뭔지 물어봤는데 모른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입 먹어보니 알 거 같았다
맛없다. 그래도 남기지 않고 새벽까지 천천히 겨우 다 먹었다
아! 그리고 워커힐 미니바는 모두 무료인데 맥주 맛없음... 아이스티도 먹어봤더니 맛없음..
전반적으로 워커힐=맛없음. 그냥 리버뷰 맛집
메종 걀로 그르나슈 누아 2016
돈 주고는 안 사 먹어야지..
아기와 함께한 첫 호캉스
울애기 호텔 체질이었네..ㅋㅋㅋㅋㅋ1도 안 울고 잘 놀다 왔다!!!
엄마들 도전하세요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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