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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특별하면 돼지 2호점 솔직후기

뮹뮹욤욤 2019. 10. 1. 21:41

​영자가 예전부터 가자고 한 고기집이 있었는데 못들은 척을 해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집이라고 해서 따라가보면 증말 엉망^^

차를 가져온 김에 못 이기는 척 집에서 제법 거리가 있는 목동까지 갔다.

1호점 2호점 떨어져있는데 영자 말로는 유튜버가 2호점에 간데다가 사장님이 2호점에만 계신다고 2호점을 가자고 했다.

영업시간은 4시부턴가인데 치과진료 마치고 후다닥 갔다.

​사진에 계신 분이 사장님!

주차자리를 여쭤봤더니 손수 주차도 봐주시고 ㅠ갬덩

​2호점에만 있는 숙성실!

​요것이 바로 특별하면 돼지 메뉴판

특돼지에서는 소소한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다.

사장님과 사진 찍어 올리면 껍데기가 (평생?) 무료라고 한다.. ㅋㅋㅋ

배고파서 메뉴판 제대로 안봤는데 헌혈증 보여주면 하얀살 1인분 공짜, 생일인 사람도 밥이 서비스!!

요런 이벤트가 사람을 끄는게 아닐까.. 하는 ㅎㅎ

​가장 먼저 주문한

육즙 목살

이게 베스트 메뉴라고 한다.

사실 나는 목살 별로 안 좋아한다.

늘 다시어터지만.. 기름 많은 삼겹살 이런 것만 주구장창 찾는...

그래서 목살 먹으러 목동까지 가잔 소리에 굳이? 라는 마음이 들었었다...ㅋㅋㅋㅋㅋ

​요런 큐빅? 모양의 목살은 처음봤다.

늘 고기집에 가면 넙대대한 목살만 나오더니ㅎㅎ

숯불 화력이 굉장히 강해서 가장자리는 비워뒀다.

​어느정도 익으면 먹기 좋게 잘라주고 타지 않게 계속 뒤집어주면 된다.

직원 분이 오셔서 오케이 사인 해주시면 그 때 와구와구 먹으면 된다 옴뇸뇸뇸

이 맛은..............!!!!!!!!!!!!!

ㅋㅋㅋ심봉사 눈 뜨이는 맛이다.. 레알루;;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목살 처음 먹어봤다..

때까지 먹은 목살은 고무판이 틀림없다..

특돼지 목살은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는다.. ㅠㅠ룸곡.. 또 먹으러 갈래..

 

하지만 목살 2인분의 양은 그다지 많지 않아서 하얀살 2인분도 주문!

​오 하얀살 양은 꽤 많았다.!! 내 마음에 쏘옥

​쫄깃쫄깃 겁나 맛있었다 ㅠ

뭔가 더 쫀득쫀득한 항정살 느낌이랄까?

먹다 배터지는 줄 알았다.

​서비스로 주신 묵밥!!

하얀살이 살짝 느끼해질 때쯤 뙇!! 나와서 흡입함ㅋㅋㅋㅋ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바로 밥을 짓는 형식

밥이 쫀득쫀득 겁나 맛있었다..

고기랑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사장님이 중간에 버터랑 간장도 주셔서 비벼 먹었다

사장님도 유쾌하시고 친절하셔서 정말 기분 좋게 먹고 왔던 가게!!!!

 

요즘 돼지열병 문제로 당분간 가게 문을 닫아야할 수도 있다는 말에 충격 ㅠ

닫지 말아주세요 ㅠㅠ엉엉..

돼지들아 아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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