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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 만석곱창 솔직후기

뮹뮹욤욤 2019. 9. 23. 16:19

우리 동네에는 이름처럼 사람이 늘 바글바글한 곱창집이 있다.

웨이팅 해야한다는 글을 보고 금욜에 퇴근하고 후다다닥 달려감.

 

불금 7시쯤 방문했더니 사람이 거의 가득차있었다.

​그래도 한 세자리 남아있어서 그 중 한자리를 운좋게 겟!

​#만석곱창 메뉴판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사진 올리면 육회를 서비스로 주는데 육회 질이 별로 좋지 않단 말을 보고 굳이 올리진 않았다.

나는 여러메뉴가 먹고 싶어서 모듬2인분으로 주문!

​주문하면 선지국과 반찬들이 나온다.

부추무침은 조금 억세긴했지만 먹을만 했다.

선지국은 그냥 그대로 반납함ㅋㅋㅋㅋ먹기시져

애타게 곱창을 기다리면서 내부모습을 찍어보았다.

우리는 바깥자리에 앉았다. 에어컨을 틀었는데도 내부가 덥길래...

만석곱창은 바로 먹을 수 있게끔 다 익혀나와서 굉장히 오~~~~~~~래 기다려야한다..

거의 잊고 있을 때.. (못 잊어..)

나오는데.. 암튼 매우 오래 기다려야한다는거..

​드디어 나온 곱창모듬!

기름을 흡수하게끔 식빵을 깔아놨다.

이렇게 먹기 전까진 굉장히 맛있어보임..

​떡과 팽이버섯 감자 양파 마늘 등으로 모듬을 채워넣은 곱창모듬..

다 치우고 보면 곱창 양은 별로 없음

한입 먹었을땐 오!! 이랬는데 점점.. 오.. ? 어..?

ㅋㅋㅋㅋ 삼단변화

매우 질겼다.

턱이 빠질 뻔 했다.

막창만 그런거겠지 하고 다 먹어봤는데 염통을 제외하고 모든 곱창이 매.우. 질김

살면서 곱창을 먹다가 뱉은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너무 질겨가지고 씹다 지쳐서 휴지에 뱉었다..;;

원래는 모듬 3인분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볶음밥을 먹기로 했다..

씹어도 씹어도 안씹어지길래 그냥 맥주와 함께 벌컥벌컥 넘겨버림,,

하나 더 아쉬운 점은 곱창이 조금 많이 남아있을 때 흐름 안끊기게 미리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곱창을 따로 덜어주시지않고 고대로 가져가버리셔가지고 먹을 거도 없고 안그래도 질긴 곱창이 더 질겨져서 왔다....

볶음밥 주문전에 후다닥 앞접시에 덜고 주문하세요..

볶음밥도 그냥저냥 김치맛만 나는 볶음밥이였다.

애써 먹을만하다고 하는 영자한테 재방문할거냐고 물어봤더니 안온다고 했다 ㅋㅋ... (그럼 괜찮다고 하지 말아줄래..? ㅎ)

암튼.. 기대 잔뜩 하고 갔다가 실망만 하고 돌아온 집.. (배가 안차서 2차로 딴데 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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