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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마라탕 꿔바로우 전문점 라공방

뮹뮹욤욤 2019. 10. 21. 13:23

내 인생 첫 마라샹궈!!!

마라탕은 이미 먹어봤고 마라샹궈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친구랑 강남역에서 접선!!

강남에는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나는야 본점 성애자 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본점으로 가는.... (뭐래...?) ㅎㅎ

쨌든!! 강남1호 본점으로 가기로 했다.

1시쯤에 갔는데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웨이팅의 비밀엔 또 한가지 사실이 숨어있었다.

빈테이블 2-3자리 정도 남아있었는데 굳이 남겨놓고 안들여보내준다;;; 무슨 시스템인거지.. ㅋㅋㅋ 웨이팅 많아보이려고 그러는건가.

내부는 요런 모습.

중국인들이 안내해주기 때문에 말이 잘 안통한다.

자리 안내만 도와주기 때문에 알아서 나가서 먹을 야채들을 볼에 담은 후 계산하면 자리로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다.

잠시 후 나온 마라샹궈!

마지막에 소고기를 추가했다.

소스 만드는 법을 몰라서 알려달라고 했는데 역시나 중국인 종업원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ㅋㅋㅋ그냥 다 맛있다고 함..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본 후에 고추기름+고춧가루+실파+간장 조합으로 섞어만들어봤는데 겁내 짬;;

거짓 정보를 올리지 맙시다!!!

​이것 저것 다 때려넣은 마라샹궈

내 입맛엔 쏘쏘..

2단계인가 그랬는데 너무 얼얼한 것임;;;;;

원래 이 맛에 먹는거라곤 하던데 ㅠ 친구도 맵다고 했다.

둘다 서로의 콧물을 바라보면서 먹음.. ㅎㅋ

그나마 땅콩소스가 매운맛을 잡아주긴 했지만... 그닥 어울리진 않았다 ㅠㅠ

​꿔바로우!!

여긴 꿔바로우 맛집이다..

유일하게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

바삭바삭 쫄깃쫄깃 누구나 상상가능한 그런 맛이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얼얼한 맛만 나서.. (나는 매운음식 성애자 인데.. 친구왈 내가 매운거면 엄청 매운거라고 ㅋㅋㅋ)

한국의 매운 맛이 아니라.. 중국 향신료의 얼얼하고 혀 때리는 맛이라..

둘다 이정도나 남기고 포기선언을 했다.

서로 앞으로 당분간은 마라샹궈 안먹을거 같다고... ㅋㅋㅋㅋ

오후 3시쯤에도 웨이팅이 계속 있는 걸 보니 여기가 맛집 맞긴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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