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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여행(feat.에어아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위 환승하기

뮹뮹욤욤 2019. 7. 30. 21:12

2019.07.10~2019.07.13 여름 휴가 시작!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이번 휴가는 말레이시아로 가기로 했다.

에어아시아 9:45 비행기로 고고찡~~~

사실 출발 전까지 에어아시아 추락 이런거 엄청 찾아봤다....... ㅋㅋㅋㅋㅋ

꿈에서 3번이나 비행기 추락하는 꿈을 꿨고.. 이건 뭔가 불길하다.. 하앍하앍 하면서.. 에어아시아 추락 찾아봤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있어서.. 불안한 마음을 안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탑승대기 중인 에어아시아! 저 비행기를 타고 간다... 잘 부탁해 에어아시아 ㅠ

에어아시아 좁다는 얘기도 있어서 찍어봤다. 다행히 비엣젯 만큼은 아니였다,,

담요는 내꺼.

에어아시아는 담요를 돈 내고 빌려야한다.. 그래서 기내온도를 매우 춥게 한다는 글들을 봤는데.. 사실이였다. 매우 추웠음,,

굳이 담요 챙겨야하냐고 물어봤던 영자.. 제발 같이 덮자고 했다 ,, ^^ 후,, 말 좀 잘 들어라!!

사람들이 타고 있다. 제발.. 빨리 ,, 아니 정시에 출발해줘 ㅠ 

사실 에어아시아가 당일 연착도 되게 많고 해서.. 걱정이 산더미였다.

우린 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위로 환승해야했고,, 심지어 에어아시아가 아닌 말레이시아 항공으로 갈아타야해서.(원래 계획에 없었던 지역)

입국심사하고 수하물을 찾고 또 다시 국내선 탑승을 위해 수하물을 부치고..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했다...

비행기가 연착돼서 국내선 비행기로 환승 못하면 사실상 우리는 하루 여행 거의 망친거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이미 예약된 호텔, 또 예약해야하는 비행기, 당일 급하게 예약해야하는 호텔 등,,,,)

정말 다행스럽게도 비행기는 큰 오차 없이 (15분 지연됐던가) 출발했다..

출발하고 마음이 진정되자 찍어본 나의 소박(하다고 쓰고 가격은 비쌈) 면세점 쇼핑리스트.

사실 모공프라이머로는 베네피트가 유명하다고 해서 베네피트 갔었는데 글쎄 큰 용량에 세트로만 판다고... ^^.. 하아.. 안녕..

그래서 메이크업포에버 가서 지르는 김에 유분기 잡아주는 파우더와 전용 브러쉬까지 샀다.

메이크업포에버는 백화점 가격보다 훠어어어어얼씬 저렴해버림,, 스릉해요,,

진짜 매우 잘산듯 하다.. 나중에 포스팅할게요.. 짱 좋음

출발하고 얼마 안지나 나온 기내식.

(에어아시아는 수하물 비용 따로 추가했다. 20kg+밸류팩 기내식해서 6만 얼마 추가했던가? 총 비행기값 합쳐보니 결코 싼게 아닌.... 후)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모지?

내가 시킨게 이거였나? 하고 의문이.. ㅋㅋㅋㅋ

그렇다. 우린 분명!!! 미트볼 관련 볶음밥을 시켰는데.... 이게 나와버림..

이거 아니라고 말했지만.. 우리가 이걸 시켰단다.. ^^.. 환장해버림..  그냥 먹기로 했다.. ㅋ.ㅋ

이건 똠양꿍볶음밥이였는데 진짜 엄청 짜다.

거짓말 안하고 두세입 먹고 영자랑 나랑 둘다 다 남겼다.

쿠알라룸푸르까지 비행시간은 6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아.. 난 배가 고프다.

영자야 컵라면을 시켜주렴..

기내에서 먹는 컵라면이 최고다.

체고체고

그치만 신용카드 결제밖에 안된다 ㅠ.... 저 작은 컵라면 한개가 3천원? 이 넘는다.

우리가 어디까지 왔나~~  밖에도 보고~~

응 아직 멀었어.

뭉게뭉게

다 똑같은 구름인데 이상하게 비행기에선 꼭 구름 사진을 찍게 된다.

 

드디어 쿠알라룸푸르 도착!!! 일빠로 튀어나가서 입국심사대로 갔다.

아니 이런?

우리 시간 없는데.. 줄이 엄청 길었다 ㅠㅠㅠㅠ

심지어 이런 줄이 한 8개정도?

줄이 줄어들 생각이 없었다...

이 때부터 또 초조하기 시작함.. 우리 어떡하지 망한건가?ㅎㅎ

 

겨우겨우 입국 심사를 끝내고 빠르게 환승!!

국내선 타려면 또 열차를 타고 가야한다..

헤헿^^*

요기서 목적지 티켓을 끊고(티켓값은 두개 합쳐서 900원 정도다)

국내선을 타려면 플랫폼 B로 고고!!

여기서부터는 한국인이 1도 안 보였다.

다들 쿠알라룸푸르에서 첫 시작인가보다.

열차 내부 모습

아주 시원한게 굿이고만~~~

저기를 잘 보고 내려야한다.

내리게 되면 이런 모습이다. 캐리어가 무거우니 옆에 엘베를 타고 슝슝 올라간다.

국내선 출국장 모습

저기 파란색 옷 입은 분이 말레이시아항공 직원분 같아서 냉큼 조언을 구함.

쩌어기 옆으로 들어가서 후다다닥 탑승 완료!!!

됐어 ㅠㅠ 우린 성공했다구!!

사실 영자가 미리 인터넷으로 예습한 덕분에 길도 헤매지 않고 한방에 찾아올 수 있었다. (열차 타는 곳 헷갈린건 안비밀)

난 옆에서 블로그용 사진만 찍고 있었으니 얼마나 얄미웠을꼬...ㅋㅋ.. 그치만!! 발에 불이나도록 열띠미 따라다녔다. (진짜 물집도 잡힘..)

랑카위행 비행기는 18:10분 비행기였다. 되게 시간 넉넉할줄 알고 공항에서 뭐하면서 시간 때우지? 하고 아무생각없이 여행날 만을 기다려왔는데

터미널 자체가 다르다는 사실에 멘붕...ㅋㅋㅋ아.. 뭔가 잘못 됐구나..ㅋㅋ.. 그래도 우린 해냈다..!!!!! 이렇게 환승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기내에서 1등으로 나가야합니다.. 그리고 계속 뛰세요.. 계속..

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위까지는 1시간 정도 거리이다.

이렇게 오렌지쥬스와 짭조름한 땅콩을 주는데 이게 또 뭐라고 땅콩이 겁나 맛있뜸;;

에어아시아보다 확실히 말레이시아 항공 좌석이 넓고 좋더라.. ♡

엉엉 하루종일 비행기 타니 오후가 되어가네~~ㅠ

그래도 좋다.. 일정 안 꼬였으니 세상 아름답다..

공항까지 이렇게 비행기에서 내려 걸어간닼ㅋㅋㅋㅋ 블로그에서 봤지만 시골 공항같다.

랑카위 공항 앞에서 인증샷도 남겨보고~~

문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쪼-기서 수하물을 찾으면 된다.

입국장은 단촐하다. 저녁이라 거의 문 닫는 분위기 ㅋㅋㅋㅋ

오옷..!! 사람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

사람들을 통과해서 나오니 건물이 꽤 크다.

요렇게 면세점들도 보이고~~

하루종일 비행기 이동에 지쳤지만.. 일정 안꼬인 것만으로도 참 감사했던 하루.

그치만.. 앞으로는 절대 하루에 두번씩 비행기 못 탈거 같다..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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