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 배달]배달삼겹 직구삼

​지하철에서 감기를 옮아왔다.

 

이런 내가 불쌍했는지 밥을 잘 챙겨먹어야 한다고 저 - 멀리서 오빠가 배달을 시켜줬다.

 

 

그날따라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삼겹살로 초이스!

 

치킨도 먹을 수 있었는데 치킨은 안된단다.... ㅎ..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어플에 들어가서  주문 많은 순으로 정렬 후

동네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키는 삼겹살 집에 주문해보았다.

 

 

 

 

띵동띵동 배달왔숑

​1인도시락 삼겹살 양이 적을까봐 오빠가 고기를 추가한 모양이다.(센스 gooooooood)

 

김치찌개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 빼달라고 했더니 저렇게 초딩처럼 주문을 해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치찌개는 주지마세요 꼭이요 !!   꼭끼오오오

 

 

 

 

설레는 마음으로 포장을 풀어보았다.

 

 

​오 고기양이 꽤나 많다.

 

퇴근길에 이미 도착을 해서 더 따뜻하게 먹기 위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보았다.

 

우오오오오오옹

짱이당.

 

그런데 한입 먹어보니 삼겹살 본연의 맛이 아닌 훈제향? 이라고 해야하나 스프 맛이 났다.

오빠 말을 들어보니 주문할 때 바베큐맛 등등 고를 수 있었다고 한다.

 

아마 내 삼겹살과 다른 이의 삼겹살이 같이 구워져서 맛이 섞인 것 같았다... ㅋㅎ.. .

 

 

그 특유의 냄새가 조금 거북해서 쌈장도 이~~~따만큼 찍어먹고 마늘도 와구와구 상추도 와구와구

 

*결론: 고기 양과 상태는 괜찮지만 내 기준 그냥 별루.. ☆

 

 

 

앗.. 그래도 잘 먹었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