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고자도 따라하는 백종원 소갈비찜(자취생도 가능)

길어도 너~~~무 길었던 4월 말~5월 초의 연휴? 휴일.. (부처님 오신 날과 근로자의 날의 조합 크으) 

근데 왜 벌써 끝이지..?ㅋㅋㅋ 눈물 좀 닦고 ^ㅠ^..

계속 배달 음식만 시켜먹기 그래서 내가 직접 요리를 해보았다.

이름하여.. 소.갈.비.찜!!!

ㅋㅋㅋㅋㅋ

우선 이마트 가서 젤 좋은 소고기를 집어왔다.

소고기 늠나 비싼 것.. ☆

핏물을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빼야 잡내가 안난다고하는데.. 나에겐 그런 여유가 없는 것..

그래도 대충 2시간 정도 핏물을 뺐다. 여기에 설탕 한스푼 정도 넣으면 핏물 빠지는 속도가 빨라진다고 해서 당장 넣었다.

핏물 빠지는 동안 야채 손질을 하기로!

모서리를 둥글둥글하게 다듬어주면 물러터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대충 핏물 빠진 고기는 다시 한 번 끓는 물에 진간장 한스푼 넣고 10분 정도 삶기!

이 과정을 해줘야 잡내도 안나고 뼈 사이에 있는 뼈가루들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미리 양념장을 만들기 시작!

진간장 1과 1/3컵 (260g)

설탕 2/3컵 (100g)

맛술 2/3컵 (120g)

물 1과 1/3컵 (240g)

간마늘 1/4컵 (40g)

생강가루 2스푼

대파 2/3컵

후추가루 조금 훜훜

참기름 4큰술

고기 삶을 때 월계수잎도 투하!

한번 삶은 고기는 찬물에 헹구고 냄비에 양념장과 물1L와 함께 1시간 이상 끓인다.

잘 익어가는 중~~

야채 넣는 순서는 무부터 넣는데 무 넣는 시간은 상관 없다고 해서 고기 끓자마자 넣은 나,, 나중에 무가 다 물러터져서 없어졌음;;

엄마한테 나중에 물어보니 지금 나오는 무는 말랑한 무라구,,, 가을무가 단단하다고 하셨던 거 같다(정확하게 계절 기억안남ㅎ;;)

무 넣고  어느정도 익으면 당근 넣고 .. 당근이 익으면 나머지 야채들을 넣어주면 되는데 양파, 대파는 나중에 넣자

나는 청양고추까지 송송 썰어넣었더니 갈비찜 끝맛이 매콤하고 좋았다.

백종원 선생님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존맛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