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에 강한 내돈내산 후기들

웨딩 일기 1_ 웨딩플래너 업체 라씨엘 본문

정보 공유

웨딩 일기 1_ 웨딩플래너 업체 라씨엘

뮹뮹욤욤 2021. 3. 2. 23:49

나도 드디어 예신이 되었다...!!

혼자 정보 찾아보는 거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선택 장애도 있는 편이고.. 웨딩은 대충 고르자니 들어가는 돈이 적은 금액이 아니다 보니,,,

스트레스받아하는 날 보고 오빠가 그냥 플래너를 알아보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동기가 소개해준 라씨엘에 예약 후 방문을 했다.

 

 

생각보다 입구가 찾기 어려워 한 바퀴 돌았다..

1층 브런치카페를 끼고 왼쪽 입구로 들어가야 함.

우리가 올라갈 때 다른 커플과 같이 엘베 탑승.. 본능적으로 알았음. 아 이 커플들도 라씨엘 가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베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니 담당자분이 나오셨다.

 

 

우리 담당 플래너님이 오실 때까지 로비에서 대기 중

내부는 엄청 고급스럽게 잘 꾸며놓았음..!

 

 

잔잔하게 노래가 나오고 있고~~

괜히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얼마 후 플래너님이 나오셔서 간단히 인사 후 상담실로 자리 이동했다.

여기가 안내받은 상담실!

 

우리가 연락드린 플래너님은 신혜정 실장님인데, 인터넷으로 미리 찾아봤는데 후기가 별로 없어서 긴장했지만!

너무 나긋나긋하게 설명해주시고 우리랑 잘 맞을 거 같은 느낌이라 그날 바로 계약했다

상담받기 전 내 생각은 대충 이러했다.

1. 스튜디오는 욕심 없었고 (솔직히 안 찍어도 노상관인.. 그런.. 그렇지만 몇 장은 있어야겠고)

2. 드레스 입고 싶은 스타일 캡쳐는 해놓았지만 인터넷으로 봐도 봐도 뭐가 나한테 어울릴지, 뭐가 이쁜지 모르겠고

3. 메이크업은 무조건 유명한 데서 힘 좀 주고 싶고.
=결론: 걍 스드메 대충하고싶다~~~~~~ 이런 느낌ㅋㅋ

 

상담받으면서 오빠와 스튜디오 분위기를 골라보았는데 오빠는 세트장처럼 배경 중심인 스튜디오를 마음에 들어했고,

나는 몇 년이 지나고 봐도 촌스럽지 않은 인물 위주의 스튜디오를 마음에 들어했다.

오빠가 원하는 스타일의 스튜디오 앨범을 봤는데 나는 시큰둥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헤마무 스튜디오 앨범을 봤는데 오빠가 시큰둥 (헤이스, 마리, 무이 스튜디오 라고 요즘 예신들에게서 핫한 스튜디오가 있음)

ㅋㅋㅋㅋㅋ 플래너님이 열심히 적으시더니 우리 둘의 딱 중간 스타일의 스튜디오를 추천해주셨다.

요즘엔 가성비로 2시간 정도 후다닥 촬영하고 몇장만 받는 옵션도 있었지만

결국 하프타임으로 선택.

드레스도 예산을 말씀드리니 그 금액대에서 추천해주셨고,

메이크업은 무작정 많이 들어본 에브뉴준오, 김청경, 정샘물 중 하고싶다고 적어놓았더니 이 업체들의 스타일을 설명해주시고 실장님이 나와 어울릴 거 같은 메이크업을 추천해주셨다.

 

당장 계약을 강요하지도 않으셨고, 첫 상담이니 생각해보고 연락주라고 하셨음.

차분하게 상담 마치고 기분이 좋아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와서 계약한 생생후기 ㅋㅋㅋ

 

라씨엘은 상담비용 5만원이고 계약하게 되면 계약금액에 포함시켜줌.

추후 스드메의 3% 서비스 피를 내야함.

 

나는 추가금액 없이 스드메는 합리적으로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해야지 하고 다짐했었는데...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그게 쉽지 않다길래

에이 예산이 정해져있는데 뭐가 어려워?? 했는데 진짜 어려움^^^^^....

이것저것 추가금 합쳐서 500만원 정도에 끝내고 싶었는데 결론은 1000만원이 넘음..ㅋ..(스드메, 본식스냅, 한복, 헬퍼이모, 출장헤어 등등)
난 결혼하면서 욕심 없을 줄 알았는데 또 맘처럼 되지 않는걸 보니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봄..^^...

 

 

아무튼 남은 시간동안 플래너님과 착착 잘 진행해봐야겠음!!!

 +우리 플래너님 너무 좋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