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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교정치과 재교정 후기 2번째 이야기

뮹뮹욤욤 2019. 6. 4. 13:56

​6/1 두번째 방문 이야기

 

사실 토요일이 오기 전까지 엄청 긴장했다..

왜냐면..!!

대망의 스크류(잇몸에 나사박기) 식립하는 날이였기 때문이다.

월요일부터 지인들에게 징징거림.. 나 어쩌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모넘모 무섭..

인터넷에다가 스크류 식립, 스크류 식립 통증, 파워체인(스크류를 이용해서 고무줄 거는 방법..) 등등 온갖 단어들이란 단어들은 다 찾아봐서

나는 이미 랜선 치과의사가 되어있었다... ㅎㅎ;;

 

지난 번에 젤 강해야 할 어금니가 흔들리길래..

토요일에 가서 선생님에게 문의했다.

쓰앵님.. 제 이가 흔들려요.. 스크류 식립해서 땡겼다가 제 이빨 다 빠지면 어떡하져..?

진료 받으러 가기 전 엑스레이 촬영도 하고 선생님이 이를 몇 번 보시더니 이 정도로 빠지지 않으니 걱정말라고 하셨다.

휴우.. 다행..

 

그..그럼.. 쓰앵님..?

전 식립하기 무서워요,, 정말 무서워효,, 했더니

선생님께서 나보다 훨씬 어린 아이들도 다 견뎌낸다고..^^ ㅎㅎ..  .... ..

우선  보류하지만 나중에는 꼭 !!! 박을거니 그렇게 알라고 하셨다.

ㄷㄷㄷㄷㄷㄷㄷ

저도 어릴 때 해봤답니다 ㅠ.ㅠ.ㅠ. 아니까 더 무서움..  차라리 뭔지 모르고 당하는게 나은데 ..아니까.. 공포 극대화..

 

그래도.. 일단 미뤘으니.. 천만다행이다 ㅠㅠ꺼이꺼이

 

스크류 식립을 찾아보다가 스크류 식립할 때 추가비용을 (한개당 10만원) 받는 치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행히 치과에 문의했더니 우린 다 포함가란다.. 다ㅋ행ㅋ

 

스크류 식립 대신 나는 초반에 끼웠던 얇은 철사를 빼고 더 두꺼운 철사를 끼웠다.

 

철사 바꾸고 다음 날 교회 다녀오면서 오빠랑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면서 오는데 붕어싸만코가 안 씹어져서 얼마나 서러웠던지.....

옆에서 엉자스키는 "역시 여름엔 탱크보이지!!" 하면서 먹는데 세상 얄미움..ㅋㅋㅋㅋㅋㅋㅋㅋ

앞니로 깨무는건 더더욱 힘들기 때문에 내년까진 쭈쭈바는 꿈도 못꾸겠다..

영자스키.. .. 죽여 살려 ㅠ

쭈쭈바대신 하겐다즈 베라 이런거 사오면 봐줄게 (?) ㅠㅠ ㅠ

 

▽ 두꺼운 철사로 바꾼 후 모습..

이빨 빠진 곳이 얼른 메꿔졌으면 좋겠다..ㅎ

 

올 여름엔 교정 덕분에 비싼 아이스크림만 먹겠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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